모두의 부동산 유투브에서 의왕역이 언급되었다.
GTX C 라인에 3개 정차역이 추가될 수 있고 가장 유력한 곳이 의왕역이라는 것이다.
나는 이 사실이 소수만 아는 고급정보라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연차를 쓰고 의왕역으로 향했다.
아침 일찍 9시 전에 의왕역으로 향했지만, 부동산 연곳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.
안산에 GTX 발표가 있을 때 사람들이 몰렸던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.
'내가 성급했다'
'그리고 이미 늦었구나'
머릿속에 이 생각이 드는 순간, 나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졌다.
무엇때문에 회사연차를 쓰고 의왕역으로 달려갔는가.
갭투자로 1~2억 사이에 물건을 빨리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었다.
첫번째로 방문한 휴먼시아 아파트쪽은 매물이 없다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.
두번째로 방문한 푸르지오파크쪽에서 다행히 친절하신 공인중개사님을 만났다.
살펴본 물건 시세 정리
1) 휴먼시아(33평) : 매매가 6억, 전세가 2.9억, 3.1억 현금 필요
2) 파크푸르지오(33평) : 매매가 7.5억, 전세는 5억정도에 맞출 수 있음. 2.5억 필요
매매가 7.8억, 전세는 5억정도에 맞출 수 있음. 2.8억 필요 (호수 보임)
3) 대우이안(25평) : 매매가 5.8억, 전세 4억 정도, 1.8억 필요
- 현재 소유자는 작년 12월 경매 낙찰자다. 경매자를 눈으로 직접보았고, 거실은 TV가 아닌 수도권 대지도가 펼쳐져 있었다.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. 6개월만에 약 1.8억의 시세차익을 누린다.
4) 의왕푸르지오포레움(21평) : 아직 입주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매도 물량이 없다. 2년이 지나는 시점에 조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.
- 호갱노노에서는 1억 이하 갭으로 보고 방문했지만, 이미 갭은 더 커졌다.
-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실제 매물의 호가를 확인하는게 더 중요하다
- 공시지가 1억미만의 빌라는 재개발을 노리는 사람들이 이미 연초 1월에 휩쓸고 갔다.
- GTX C는 올해 6월에 최종 확정이 맞을까?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까.
- 평소에 공부를 안하니 작은 소식에 호들깝 떨며 반응했다.
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 VS 성급한 것에 대해 반성해볼 수 있던 하루였다.
'부동산 투자 > 부동산 임장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분당 정자역 부근 소형 아파트 임장 후기 (0) | 2021.07.26 |
---|---|
버티고개 임장후기 (0) | 2021.05.25 |
논현동 MB 단독주택 공매 (2021-00023-001) (0) | 2021.05.07 |
원삼면(SK하이닉스 호재 지역) 경매/공매 낙찰가 분석 (0) | 2021.04.27 |
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 청약 경쟁률 (0) | 2021.04.27 |
댓글